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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접종 간격 6주로 연장…효과에는 문제 없나?

화이자·모더나 접종 간격 4→6주‘1차 접종 확대’ vs ‘고위험군 접종 완료’“백신 2차 접종일, 아무런 고지 없이 변경돼”“지연된 2차 접종일, 추석 연휴와 겹치는 상황까지 발생”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4주에서 6주로 늘렸다. 1차 접종률을 늘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감염되더라도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당국의 결정이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들은 1차 접종을 확대하는 것보다는 고위험군의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간격 조정이 반복되면서 백신의 효과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4주에서 6주로 늘렸다

지난 6일 모더나가 예정되었던 8월 공급량 850만회분 중 생산 관련 문제로 절반 이하만 공급할 수 있다고 통보하며 급작스럽게 조정한 접종일정이다. 당국은 접종간격을 늘려,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70%의 1차 접종을 마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고위험군의 접종 완료율보다 1차 접종률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그러나 1차 접종의 델타 변이 감염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 상반된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의료계는 감염 예방효과가 50% 이상인 경우 백신이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한다. 영국 연구에서 1회 접종 후 델타 변이 감염 예방 효과가 화이자는 35.6%, 아스트라제네카(az)는 30.0%로 나타나 전문가들은 1차 접종만으로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없다고 진단하는 것이다.

8월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 접종 예정자는 접종간격 6주 이내로 한시적 조정하여 시행한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예약자는 물론 병원에도 2차 접종일에 대해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며, 지연된 일정이 추석 연휴와 겹치는 상황까지 발생해 곳곳에서 불만이 터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전산 작업이 끝나지 않아 바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12일부터 개별 문자 전송을 통해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2차 접종일이 추석 연휴와 겹치는 경우, 접종일은 5일 앞당겨 접종간격이 6주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2차 접종일이 9.20(월)이면 9.15(수)로, 9.21(화)이면 9.16(목)로 앞당겨지는 것이다. 자신의 2차 접종일을 확인하려면 질병관리청 앱 ‘coov’을 통하면 된다. 앱 상단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서비스’에서 ‘예방접종’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변경일을 모른 채 ‘노쇼’할 경우 접종 시기가 4분기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일을 확인하고, 불가피한 경우 접종일을 변경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전화하거나 2차 접종을 예약한 접종기관에 문의하면 변경할 수 있다. 



사진 = 질병관리청